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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넓히는 책 2권 (지금 화제의 도서)

by 동반정보통 2025. 8. 13.

시야를 넓히는 책 2권 (지금 화제의 도서)

시야를 넓히는 책을 추천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읽는 책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를 결정하는 능력은 개인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번 리뷰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는 『팩트풀니스』와 인간 사고의 이중 구조를 깊이 파헤친 『생각에 관한 생각』을 다룬다. 두 책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공통적으로 독자에게 보이는 것 너머를 보게 하며, 일상과 일터 모두에서 더 나은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목차

1. 『팩트풀니스』 – 세상을 바로 읽는 10가지 습관
2. 『팩트풀니스』가 주는 시야 확장의 힘
3. 『생각에 관한 생각』 – 시스템 1과 시스템 2
4. 『생각에 관한 생각』의 실생활 적용
5. 두 책의 공통점과 차이
6.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

『팩트풀니스』: 세상을 바로 읽는 10가지 습관

『팩트풀니스』는 스웨덴 의사이자 통계 전문가인 한스 로슬링이 세상을 보는 잘못된 인식과 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쓴 책이다. 그는 수십 년간 UN, WH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전 세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강연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계를 훨씬 더 부정적이고 낙후된 곳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세계 인구의 절반이 극빈 상태라고 믿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극빈층 비율은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감소했고, 기대수명과 교육 수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책은 이런 오해의 뿌리를 ‘10가지 본능’으로 설명한다. 격차 본능, 부정 본능, 직선 본능, 두려움 본능, 크기 본능, 일반화 본능, 운명 본능, 단일 관점 본능, 비난 본능, 조급 본능이 그것이다. 이 본능들은 우리의 뇌가 세상을 단순화하고 감정적으로 해석하도록 유도하지만, 그 결과 현실과 점점 멀어진다. 로슬링은 이를 깨뜨리기 위해 ‘데이터로 확인하고, 맥락을 파악하고, 장기 추세를 보라’는 원칙을 제시한다. 특히 시각 자료와 유머를 섞어 어려운 통계도 쉽게 이해하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팩트풀니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서가 아니라 ‘생각의 습관’을 교정하는 훈련서다.

『팩트풀니스』가 주는 시야 확장의 힘

이 책이 시야 확장에서 중요한 이유는 ‘세상에 대한 부정적 편향’을 바로잡는 데 있다. 사람들은 나쁜 소식에 더 큰 반응을 보이고, 언론은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사건을 집중 보도한다. 이 때문에 세계는 항상 위기와 혼란 속에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로슬링은 장기 데이터를 제시하며 “세상은 생각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이는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근거 있는 현실 인식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글로벌 관점에서의 균형 잡힌 사고를 익히게 된다. 예를 들어, 신흥국의 경제성장, 보건 환경 개선, 여성 교육 기회의 확대는 언론에선 크게 다루지 않지만, 세계 질서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변화다. 개인적으로는 투자·진로·여행·사회참여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고, 조직적으로는 시장 분석, 국제 협력, CSR 활동 등에 활용 가능하다. 『팩트풀니스』는 “정확한 세계관”이야말로 정보 시대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임을 증명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 시스템 1과 시스템 2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은 인간의 사고를 두 가지 체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시스템 1은 빠르고 직관적인 사고로, 대부분의 일상적 판단을 담당한다. 시스템 2는 느리고 논리적인 사고로,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하다. 문제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시스템 1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이다. 카너먼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인지 편향과 휴리스틱을 소개한다. 대표성 휴리스틱은 표면적 유사성에 속아 확률을 잘못 판단하는 오류이고, 앵커링 효과는 처음 제시된 정보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는 경향을 뜻한다. 손실회피 편향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얻는 것보다 손실을 피하는 것을 더 중시하게 만든다. 그는 이 모든 현상이 개인의 성향이 아니라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즉, 편향은 ‘교정해야 할 결함’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본능’이다.

『생각에 관한 생각』의 실생활 적용

이 책은 단순한 심리학 서적이 아니라, 행동경제학과 의사결정 과학을 통합한 실천 지침서다. 예를 들어, 협상 과정에서 처음 제시된 금액이 협상의 기준점이 되어 이후 모든 제안과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는 ‘앵커링 효과’는 실제 비즈니스와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하다. 투자 분야에서는 손실회피 편향이 장기 수익을 갉아먹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카너먼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 2를 의도적으로 활성화하는 습관’을 권한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한 번 더 검토하고, 다른 사람의 시각을 일부러 듣는 것,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그 예다. 조직 차원에서는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반대 의견 제시자’를 두거나,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병행함으로써 집단사고를 줄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왜 똑똑한 사람도 어리석은 결정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훨씬 깊이 있는 답을 할 수 있게 된다.

두 책의 공통점과 차이

『팩트풀니스』와 『생각에 관한 생각』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인식의 오류’를 탐구한다. 전자는 외부 세계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후자는 내부 사고 과정의 한계를 다룬다. 두 책 모두 실증적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하고, 독자가 자신의 인식 틀을 점검하게 만든다. 차이점은 접근 방식과 적용 범위다. 『팩트풀니스』는 글로벌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장기적 변화와 긍정적 추세를 보여주며, 독자가 뉴스와 여론의 편향에서 벗어나게 한다. 반면 『생각에 관한 생각』은 개인과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심리적 함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 책을 함께 읽으면 ‘세상 보기’와 ‘자기 보기’라는 두 축에서 동시에 시야를 확장할 수 있다.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

2024~2025년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그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진 시대다. 가짜 뉴스, 왜곡된 통계, 알고리즘 편향이 우리 사고를 흔드는 가운데, 『팩트풀니스』는 세상에 대한 객관적 필터를 제공하고, 『생각에 관한 생각』은 그 필터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오류를 줄인다. 두 책을 함께 읽는 것은 ‘넓은 지도’와 ‘정확한 나침반’을 동시에 손에 넣는 일과 같다. 이제는 단순히 많은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지를 아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는다. 이 두 권은 바로 그 해석력과 판단력을 길러주는 실질적 도구다.

『팩트풀니스』는 세상에 대한 객관성을, 『생각에 관한 생각』은 자기 사고에 대한 메타인지를 제공한다. 두 책 모두 읽고 나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독자에게 제안한다. 이 두 권의 책에서 배운 렌즈로 뉴스·데이터·사람·상황을 다시 바라보라. 그리고 주기적으로 자신의 세계관과 의사결정 방식을 점검하는 독서 습관을 만들자.

 

결론: 
『팩트풀니스』는 세상에 대한 객관성을, 『생각에 관한 생각』은 자기 사고에 대한 메타인지를 제공한다. 두 책 모두 읽고 나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독자에게 제안한다. 이 두 권의 책에서 배운 렌즈로 뉴스·데이터·사람·상황을 다시 바라보라. 그리고 주기적으로 자신의 세계관과 의사결정 방식을 점검하는 독서 습관을 만들자.